완주군이 농식품 가공업체들을 대상으로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판매자 교육’을 실시해 판로개척에 힘을 보탰다. 완주군은 지난 22일 군청사 내에 위치한 W푸드스튜디오에서 판매자 교육을 총 10회 진행했다. 기본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4시간씩 알차게 진행된 교육은 실습 위주로 구성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으로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선하 또와쥬 대표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해 직접 알리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았다”며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교육은 판매자 스스로 판로개척을 위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이라며 “라이브커머스를 포함한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는 지난 14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연합회 임원과 대의원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농업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2023년 사업을 결산하는 연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자발적인 참여와 양주 농업 발전의 선도 주체로 다양한 활동 추진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읍면동 생활개선회를 선정했다. 이에 최우수 백석읍생활개선회, 우수 광적면생활개선회, 장려 회천동생활개선회의 활동 성과 동영상을 시청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향기로 치유하는 힐링 아로마테라피 교육’을 진행해 회원 간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를 만들었고, 양주시 농업을 이끌어갈 대표 여성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계숙 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의 주도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장을 마련해 회원들 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참여를 확대하고 생활개선회의 활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20일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과 ‘신규 작물보호제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등 십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과 한국화학연구원 고영관 박사 연구팀은 2015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신물질 제초제 ‘LK-22372’를 공동 개발해 왔다. LK-22372는 전 세계 제초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밀·옥수수 재배지용 제초제다.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및 ALS 저해 제초제(Acetolactate Synthase, 분지 아미노산 생합성 저해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잡초에도 방제효과가 우수하며, 광엽 잡초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팜한농은 그동안 잡초 발생 현황 및 농업인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제초제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LK-22372 약효 평가와 제형 개발, 인축 및 환경 독성 관련 안전성 시험 등을 진행했다. 또, 한국화학연구원은 신규 물질 발굴과 합성, 기존 제초제 특허 분석 등을 담당했다. 이번 기술 이전 협약에 따라 팜한농은 LK-22372의 제품화와 국내외 등록을 추진하고, LK-2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월 9일부터 한 달여 ‘2023년 정서안정을 위한 반려식물 그린인테리어 과정’을 수강생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쳤다. 이번 과정은 매주 목요일 오전·오후 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원더풀 테라리움 △파워풀 코케다마 △마인드풀 나무심기 등 6회에 걸쳐 추진됐으며, 식물에 대한 이해 및 관리 등의 이론수업과 실습을 병행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반려식물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반려식물 그린인테리어’ 과정을 운영해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과 소품 활용 방법을 교육해왔다. 특히 올해는 교육 과정에 식물을 이용한 마음치유 기법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식물을 활용한 마음 치유 기법은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환기를 시도하고 긍정적 대처 방안을 모색해본다. 강의는 원예치료 및 위기관리 상담을 전공하고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황현정 대표와 원예 및 원예치료를 전공한 후 국립재활원·해븐리병원에서 원예치료사로 20년간 근무한 조문경 박사가 담당해 진행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식물을 가꾸는 일이 마음을 가꾸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웠고, 식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강풍과 한파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관리요령을 긴급 발표하고, 사전·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비닐하우스는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지붕에 눈이 잘 미끄러져 내리도록 해야 한다.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한 경우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으므로 걷어두거나 비닐을 덧씌워 주고, 전기와 화기 취급 부주의로 화재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인화성 물질, 노후된 전기시설을 점검 및 교체한다. 고추·오이·토마토 등 시설작물은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 눈이 많이 올 때는 시설물 지붕 위의 눈을 수시로 쓸어내리고, 보온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해 지붕 위에 쌓이는 눈이 녹아내리도록 한다. 축사 관리는 축사 내에 받침대를 설치해 눈에 의해 붕괴되는 것을 예방하고 가축이 호흡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관리를 철저히 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 상태나 개폐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한다. 특히 눈이 녹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3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됐다. 농진청에서는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발전과 성과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평가·시상해 농촌진흥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매년 농촌진흥사업 우수 농업기술센터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현장애로 해소 신기술 확산, 청년농업인 육성 등 13개 지표와 26개 항목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학정보기술서비스(ASTIS) 활용 △현장애로 해소 신기술 확산 △치유농업 확산 및 농업재해 대응 △청년농업인 육성 △식량작물 생력화 및 원예분야 양액재배 기술 보급 등 농촌지도사업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신동진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 직원과 부여군 농업인이 함께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결과”라며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현장애로 해결 신기술 발굴과 보급에 최선을 다해 더 잘사는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성 장흥군수와 수료생,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장흥군농업인대학 및 농업아카데미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장흥군 농업인대학은 △참다래 전문가 과정과 △농업아카데미 지역 특화 품목 육성 과정 등 2개 과정을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했다.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8개월간 이론, 실습 및 현장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했다. 올해는 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육 과정 운영에 공로가 많은 참다래 전문가 과정 김은수 회장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한 우수 졸업생이 장흥군수 표창패를 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열의를 갖고 교육에 참여해 졸업하신 수료생들께 축하드린다”며 “장흥군 농업을 이끌어가는 전문 리더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농업인대학은 선도 농업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17기까지 총 1,1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농산업 분야 새싹 기업(스타트업)의 자생력을 기르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시범 추진한 ‘1과(科) 1새싹기업’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와 발효식품가공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등 3개 전문연구실과 유망 새싹 기업 5곳이 협업해 추진했다. 새싹 기업은 올해 6월부터 농촌진흥청 전문연구실이 보유한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기존에 개발한 시제품을 고도화하고,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투자를 유치하고 우수 기업에 선정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개발 관련 업체인 ‘메타파머스’와 ‘로보트웍스’는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와 협업해 각각 농업용 로봇 시제품을 고도화했다. 발효가공 식품 업체 ‘이유박스’는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와 함께 어린이용 간편 된장국 시제품을 개발했다. 축산물 이용 업체 ‘노바락토’와 ‘청춘목장’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각각 구워 먹는 치즈 제품과 기능성 발효유 시제품을 만들었다. ‘청춘목장’의 경우, 지식재산권 전문 상담을 받아 4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달